여름이라 그런지 입맛이 별로 없어요.

그런데다가 덥다고 에어컨을 너무 사랑 했는지 냉방병인지 감기인지 모를 병이

저를 괴롭히고 있어요.

머리가 계속 아프고 콧물도 훌쩍훌쩍 나는데 에어컨을 끄면 더워서 몸에 화닥화닥 불이 나요.

그래도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참고 있어요.

요즈음은 비가 계속 내려 그리 덥지도 않은데 자꾸 에어컨을 틀고 싶은걸 보니

병은 병인 모양..

오늘도 기운 하나도 없고

입맛도 없고

골골 거리다가 급..생각 나는 맛이 있어 김밥을 후루룩 말았어요

아니 기운도 없는데 김밥을 쌌다구?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오늘처럼 싸는거 아닌 진짜 여러가지 넣은 김밥도 저는 반찬 없거나

그래서 밥 하기 싫은날 잘 말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더더욱...간단버전...

아니 간단간단 버전으로 소개 합니다.

하지만 맛은 너무 좋다는거~

집나간 입맛이 살아 돌아 온다는거~

모냥은 좀 빠지지만.. (일지매 버전)

맛은 절대 안빠지는 매실장아찌 김밥 소개 해드려요..

(사실 넘 간단해서 부끄부끄..)

재료: 밥(1.5공기), 김(2-3장), 매실장아찌(적당량), 참기름(1), 소금(0.2)

*2인분 밥숟가락 계량*

일단 밥을 지어야 겠지요.

오늘은 오랜만에 냄비밥을 지어 보았습니다.

김밥쌀때도 압력솥 밥으로 하긴 하는데 그럼 사실 넘 찐득한 느낌의 김밥이 되잖아요.

오늘은 고실고실 버전으로 해보려고요..

다시마 한장 올리고..청주 2숟가락 넣고 밥을 지었어요.

밥 되는 동안에 밥을 비빌 그릇에는 참기름과 소금을 넣어서 잘 저어 두었지요.

(초밥 밥으로 하셔도 되지만.. 저는 이쪽이 더 맛이 좋더라구요..)

밥이 다 되었어요.. (물론 할땐 뚜껑 덮고 한거에요..)

음....오랜만에 냄비에 밥을 해봐서 그런가...

조금 고실거리는 경향이...

가마솥에 할껄..가마솥엔 기름이 잔뜩 들어 있어서 그만...

뭐 그런데... 그냥 먹기는 딱 좋았는데..김밥 말자니..좀 흐트러지는 경향이..

(그래서 김밥 꼬라지가 좀 덜 이뻐요..ㅠ.ㅠ)

준비했던 기름소금에 밥을 잘 비벼서

미지근 하게 식혀 주어요..

자~ 오늘의 마지막 재료선수들 소개~

김...되겠습니당..

구운김밥김도 많이 사용 하시죠?

저도 허니랑 먹을땐 그 김을 사용 하구요.

저는 날김밥김을 더 좋아해요.

허니가 싫다는 그 김 비린내가 전 너무 좋거든요..

요건 뭐 원하시는대로 사용 하심 되요.. 4등분 했습니다..

매실장아찌군 되겠습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린 대진팜의 매실 장아찌에요.

아주 간이 딱 좋아서 정말 최고에요..

사실 얌전하게 말려면 요걸 홀랑 물에 헹궈서 물기 꼭 짜내고

쓰면 좋은데요..

저는 고추장 맛도 나야 더 좋고.. 뭐 모양이 좀 빠지면 어때요..맛이 더 좋은게 좋죠..

저는 이쁜 음식 만들기 보다 맛난 음식 만드는게 더 좋걸랑요..

뭐..뻔하죠..김에다가 밥 깔고..

가운데 매실 장아찌 적당량 올려주세요..

(저는 4등분한거에 밥 조금 넣고 매실을 두쪽씩 쭉 놓으니까 딱 좋던데요..)

그리고 돌돌 말아 주심 되요..

끝부분이 안붙을까 걱정 되신다면 끝부분이 바닥으로 가게 해서 놔두셨다가 썰면

안풀리겠지요..

손가락만한 김밥 입니다. 절반 정도로 썰으시면 딱 먹기 좋은듯...

고추장물이 좀 번져서 보기에는 그렇지만

(사실 밥도 좀 넘 고실해서 지저분하게..ㅠ.ㅠ)

일단 한입 드셔 보시라니까요..새콤달콤매콤한것이

그냥 입맛을 확 돌아 오게 해줘요..

그게 부작용이에요..너무 맛있어서.. 2인분이랍시고 1.5공기나 말아서는

혼자 다 미친듯이 먹어 버렸다는거..ㅠ.ㅠ

아주 매실장아찌가 오독오독 씹히는게..

씹힐때마다.. 향긋하고 새콤한 육즙이 쭉 나오는게..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 한데요?

지금은 여름이니까...

어디 가실때 여러가지 넣은 김밥 마시는것 보다..

이런 김밥 좋아요..

아무래도 덜 상하니까요..

그리고 여름이 아닌 계절에는..

다른 재료 다 넣으시고요.

단무지 대신에 매실 장아찌를 넣어서 말아 보세요.

정말 별미에요.. 단무지..그닥 몸에 좋은 성분 들어 있지않은건 다 아시죠?

붉은물 드는거 보기 싫으시면 헹궈서 쓰심 되요..

자..통통한 럽첸이 손 나오길 고대 하시는분 계셔서..한컷 나갑니다..ㅋㅋ

아주 요걸 걍 쏙쏙 입에 넣어 가며 맛나게 먹었네요..^^

어제 저녁반찬 할까 싶어서

냉동실에서 발견 했던 진미채를 꺼내 들고...

급..생각난...매실고추장으로 버무려 보았어요.

물엿이나..요리당대신에 매실엑기스를 넣구요..

오오~~~~ 이거 정말 맛있어요.. 살짝 날수 있던 비린맛도 전혀 없구요.

살짝 새콤하니 달콤한것이.. 맛이 끝내줍니다..

다만..그냥 막 무친거라 레시피나 사진이 없어요..

요건..오늘 김밥 찍으면서 찍어 본거...

다음에는 요걸 다시 해서 보여 드릴께요..

정말 색깔도 넘 이쁘지 않나요?

대진팜 매실고추장... 때깔이 그리 이쁘더니..요리도 때깔나게 해줍니다..^^

오늘 사용한 매실장아찌는

http://www.dejinfarm.co.kr

대진팜에서 구입 가능 하세요..

얼마전에 상품소개 올렸더니 다들 가보시곤 왜 상품이 없냐고

쪽지들 날려 주셨는데요.

농사일이 바쁘셔서 좀 늦으셨데요. 이젠 올라와 있더라구요..^^

이 요리는 우리 농산물 직거래에 앞장서는

아피스 주부동호회와 대진팜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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