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밤에 갑자기 추워진것도 모르고 나시원피스에...

이불도 안덮고 창문 다 열고 자고 나니 으슬으슬 이상 하더니만...

어제는 또 허니가 두리를 아주 태어나서 첨으로 얼굴털까지 홀랑 밀어 버린터라...

두리가 스트레스를 받은건지 새벽까지 잠도 안자고 침대위를 방황하며 벅벅 바닥을 긁어 주는 바람에

잠이 들듯말듯한 상태로 쭈욱 버텼는데...

아놔.... 이넘이 결국 이불에다가 토를 해버렸다..ㅠ.ㅠ

그것도 세번이나..엉엉...

이불을 갈아 덮자니 곤하게 이불 덮고 자는 허니를 깨우게 될거 같아 그냥 내쪽 이불만 돌돌 말아두고

난 역시 덮지도 못하고 게다가 내 옆에 두리가 딱 붙는 바람에 차디찬 벽에 딱 달라 붙어서

잠깐 자고 일어났더니..

어흑..코 막혔다..

늘 목감기가 먼저 오는데 이번엔 코감기...

그도 그럴것이 몇일전부터 허니가 코감기땜에 훌쩍 거리고 있으니..

뽀뽀뽀로 바이러스도 옮았을지도 모르는 일...

잠도 못잤지..감기기운 있지...헤롱헤롱 하다가

허니 출근 시키고 이불 걷어 내놓고 양모이불 꺼내 놓고

잠깐 컴퓨터 하다가 꿀물에 프로폴리스 타서 한잔 쭉 들이켜고

이불 뒤집어 쓰고 1시가 다 되도록 자버렸다.

자고 일어나도 여전히 코끝이 맵네..

아놔... 저자식 정말..(두리)

그나저나 털 홀딱 깍았더니만... 두리가 푸들이 아니라 치와와..ㅠ.ㅠ

우리집에 푸들 없다..치와와 있다..

그동안의 미모는 모두 털발 이란 말이더냐?

낯선 개가 자꾸 나를 쳐다보는 느낌이다..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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