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턴...

저도 확실한 기억인지 의심스러운...

저의 조각난 기억들을 퍼즐처럼 맞추어서 후기를 쓰도록 하겠어요..^^;;

남은거라곤 몇장 안되는 사진들과...

가계부뿐..ㅠ.ㅠ

메모라도 해둘껄..

뭐 근데 특별한 스케쥴이 없는터라 이러나 저러나 상관 없다지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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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박을 예약 했던 로얄 파라다이스에서의 마지막 날이야..

여전히 일찍 일어났지..

이젠 뭐 그러려니..해야 할거 같아.

이번 여행 푹 쉬고 오겠다고 했는데

이상스럽게 일찍 일어나게 되는거 같어..

뭐.. 어쩔수 없는거니까..되는대로..ㅋㅋ


미소된장국 까지 곁들여서..

아침을 거하게 먹어줘..볶음밥 빠질수 없지..

김치에 야채볶음에 볶음국수에.. 야채샐러드 듬뿍..

(샐러드가 많아서 그렇지 보기보다 많지 않아..^^;; 정말이야..)

밥 잘 먹었으니 룸으로 돌아와서 수영복으로 갈아 입고

오늘도 어김없이 수영을 해야겠지?

작년 11월에 왔을때 추워서 그런가 수영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니

신기하게도 이번에는 수영 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아..

그런데.. 비수기 라고.. 수영장 옆에 있던 식당(바로 스넥류를 해서 주던)은

운영을 안하는거 같더라구.. 비치베드를 잔뜩 쌓아 놓았어..

조금 아쉽긴 하데..

인물 사진은... 보는 사람들 눈을 생각해서 좀 작게 올릴께..

자세히 보면 럽첸이가 얼마나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지 볼수 있을꺼야..

제발 저 두꺼운 팔뚝은 못본척 해줘..ㅠ.ㅠ

저 챙이 제법 넓은 모자는 이마트에서 떠나기 전날 밤에 사왔는데..

챙이 정말 옆으로도 넓어서 얼굴을 다 가려줘..

그나마 저거라도 챙겨 갔기에 망정이지..안그랬음 어쨌을까 싶어..

수영할때도 주로 쓰고 했어.. 난 너무 잘 타거나 썬번을 입는 스타일이라...

내가 봐도..나 정말 행복해 보인다..

여행 초반이라 더 그런거겠지..

난 정말 싼호텔이라도 좋으니 자주 오래 갔음 하는 바램이야.. ^^

수영도 하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졸기도 하다가 룸으로 올라왔어..

허니는 못알아 들어도 너무 잼난 태국 티비 틀어 놓고 보고 있고

나는 벗겨지기 시작한 손톱을 지우고

네일컬러를 새로 발랐지..뒹굴뒹굴...

이런것도 참 행복이야..

허니가 잠깐 졸다 일어나니...

또 늦은 점심 시간이네.. 나가기는 귀찮고..뭔가 시켜 먹자..싶었지..

영어로 이야기 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니가 시켜라..니가 시켜라..서로 미루다가 결국 내가 시킨..

팟타이꿍(새우볶음국수)와 마르게리따핏자..

자세히 기억 안나지만 팟타이가 120.. 핏자가 170 이었던거 같어..

정말 싸지? 호텔이 좋아 질수록 룸서비스값도 올라가지..

여긴 저렴한 호텔이니까..^^


마르게리따 핏자야.. 도우가 어찌나 두껍던지..으하하..정말 두껍더라..

씬핏자를 상상하며 시켰지만... 뭐 오랜만에 두꺼운것도 먹을만 했어..

적어도 느끼하진 않더라고..

그런데..핫소스는 안주면서 왠 토마토 케을 한그릇씩 주는지 원..ㅋㅋ


근데 여기 팟타이 맛나더라...

계란지단으로 싸서나오기 까지..

가격대비 완전 맘에 들었어..일찍 알았더라면..가끔 시켜 먹는건데..아쉽다..

혹시라도 또 가게 되면 자주 시켜먹어주마..^^

점심 먹고 잠깐 뒹굴 거리다가 시골집에 전화해서

내일 차량 예약을 했지..

낼 오전에 교회 갔다가 교회에서 깐엥시푸드 갔다가

다음 숙소인 알피나 나리나로 옮기는걸로 3시간 예약 했어..

그리고는 일본 애니메이션을 한편 봐주고..

참참... 내가 잊은 이야기가 있는데 말야..

원래 망고스틴이.. 5월부터 제철이 시작된다고 나는 알고 있었거든..

그리고 해마다 5월초에 여행을 가면 망고스틴이 마트마다 넘쳐 나서

넘 싼값에 잘 먹고 왔었는데..

작년에야..11월이라 제철이 아니라 넘넘 비싸고도 다 썩어 가는걸 사먹었다지만..

그 전해에도 이상하게 망고스틴을 못만나서 잘 못먹고 왔었거던

그래서 이번엔 정말 제철에 가니까..실컷 먹고 갈테야! 라고 생각 했었어..

그런데 이상하게 까르푸에 망고스틴이 없더라?

게다가.. 망고는 지금이 제철이 아니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래서인지..까르푸에 파는 망고도 어찌나 시들 하고 작던지..ㅡ.ㅡ

암튼 그래서 썬라이즈 죠이님께 전화해서 여쭈니..

제철이긴 한데.. 까르푸엔 없을수도 있으니

반잔시장에 가보시라..하시는거야.. 그래서 반잔시장에 망고스틴도 살겸

오랜만에 죠이님들 얼굴도 뵐겸..썬라이즈쪽으로 가보기로 했지..

일단 로얄파라다이스에서 정크실론을 향해 걸었어.. 그리고 정크실론을 관통해서

뒤쪽으로 쑥 나가는거지..

그리고 길을 건너면.. 한쪽엔



이런.. 반잔시장이 보여..

여길 먼저 들릴까 하다가 짐 있으면 귀찮으니까 일단

썬라이즈에 갔어..

마침 큰죠이님도 사무실에 계시더라고..^^

꼭 가져다 드리겠노라 약속 드렸던 내가 쓴 책도 한권 챙겨다 드렸더니

싸인도 해달라 하시고 얼마나 좋아라 해주시던지..

내 기분이 다 좋아지는거야..^^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는데 넘 바쁘게 여기저기 전화오고 손님들 오고 하시더라고..

그래서 그냥 일찍 일어섰지.. 자주 볼수도 없는 사람들인데..

갈수록 더 바빠지셔서..쩝

암튼 그러고는 반잔시장에 들렸어..

컥........숨막히게 꼬리리한 냄새가 나더라..

그래도 꾹 참고 과일가게들을 둘러 보는데..

엥....망고스틴이 없네? 이집저집 다 둘러봐도 없어..

절망.. 낼은 까따로 가는데.. 이럼 안되는데..ㅠ.ㅠ

대신 망고는 커다란걸 팔더라고..그래서 그것만 두어개 사서 돌아 나왔지 뭐..

에휴..난 망고스틴이랑 왜이리 인연이 없는걸까?

참참.. 반잔시장 근처에 가면 노점상들이 참 많은데..

쏨땀이니..찰밥이니..까이양이니..꼬치니..다 맛있어 보이더라공..

담에 가면 도전해봐야겠어.. 이번엔 기회가 안되더라구..쩝

이래서 자꾸 가야할 핑계가 는다니까..ㅋㅋ

우리는 로빈슨에 들러서

휴대용 다미리를 하나 샀어..

필립스 제품인데.. 우리나라에선 못보던건데..

강력스팀까지 되는 작지만 아주 괜찮은넘이 있더라고..

엇그제 허니가 보고는 내내 침을 흘리길래 확 사버렷지..

싸지도 않아..무려 1490밧이나 줬는걸..(늘 말하지만 30을 곱하면 우리나라 값이야)

요건..집에 와서 찍은 사진인데..

요렇게 생겼어...다리미 바닥이 손바닥 만하달까..그보다 작달까..

그래도 옷걸이에 걸어 둔채로 가볍게 스팀으로 주름 정도는 펼수 있데..



나름 귀엽지? 냐하하..

부부가 어째 똑같이 이런거에 미쳐..

사실 푸켓에서 빨래방에 빨래 가져다주면 깨끗하게 빨아서

향기 퐁퐁나게 해서..다림질 까지 잘해서 잘 접어서 봉다리 봉다리 넣어 주는데..

그돈 아껴서 이거 사자..이런거지..

그래서 덜 마르거나 주름지만 허니가 싹 다려 주겠다는데..이거 남는 장사잖아?

나야 뚱뚱해서 구겨진 옷도 입으면 금방 쫙 펴지는데

허니는 날씬해서...옷이 구겨진걸 입으면 하루종일 입어도 안펴져..ㅠ.ㅠ

그래서 꼭 다려 입는데.. 이거 넘 맘에 든데..그래서 샀어..

뭐..집에 와서도 큰 다리미 대신 이것만 쓴다는거..크크..

암튼 여행중에도 내내 잘 썼는데..담에 여행 갈때 저거 또 가져가야 하나?

큭...늘 짐이 넘 많다니까..

암튼 그 외에도 몇가지 쇼핑 하고..

까따쪽에 가서 먹을 먹거리도 몇가지 준비 하고..


어슬렁어슬렁

밤에 정크실론을 구경...

정말 신기하게도.. 야외에 앉아 있어도 그닥 덥지 않아...

[창]맥주던가? 저렇게 정크실론 가운데에 자리 잡고 맥주 팔던데..

술 잘 안하는 허니와..역시 이젠 술 잘 못하는 럽첸이가...

마시기엔 좀 부담 스러워서 그냥 옆에 벤치에 앉아서

나름 무대에서 공연하는 가수들 노래 들어 주며 구경만 했어..ㅋㅋ

이번에 여행 할땐 꼭 야외바에서 술 한잔 마셔보자..했었는데

안땡기는데 어떻게 마셔..ㅡ.ㅡ



앉아서 여기저기 사진만 찍어 봤지.. 정크실론..참 맘에 들어..ㅋㅋ


자 이제 저녁을 먹어 볼까?

뭐 먹을까 물어보니.. 글쎄..그런다..

하긴 뭐 한국에서도 먹고 싶은게 없는 사람이.. 뻔하지 뭐..

사실 난 어제 먹은 고등어구이가 또 먹고 싶었는데

허니는 싫데.. 태국음식도 먹기 싫데..

그래서 결국 또 후지에 갔어..

후지는 점심에 가서 런치 먹어야 하는데 왜 맨날 비싼 저녁에만 가게 되는지..


허니는 텐자루소바 던가? 튀김이랑 소바가 나오는걸 시켰어..

특이하게 날 메추리알이 나오더라? 국물이 우리나라만 못하데..ㅋㅋ

먹다가 찍은거라 사진이 좀 보기 그래도 이해 하시구랴..

나는 연어데리야끼구이 정식을 시켰어..

밥이랑 연어구이 한토막이랑..미소된장국이랑 무슨 야채무침 한젓가락에 김치 한젓가락..

마치 일드 보면 나오는 일본 정식 같은거야..

그리고 아보카도 튜나..도 하나 시켰지..

이거 정말 맛나..담에 참치회 구하면 꼭 해볼꺼야..(라고 지난후기에도 써있지 아마..)

소스는 내가 확실하게 똑같이 만들었거던..ㅋㅋ

요건 에비크림고로케 던가?

에비가..새우니까..새우살이 들어간 크림소스가 들어 있는 고로케..라는거지..

아주 맛있어..(아웅 사진 보니 미치겠다..)

거하게 저녁 한상 다 먹고 나서 또 살살 걸어서 숙소로 돌아왔지..

오늘은 토요일인데 또 얼마나 떠들어 주시려나..

싶었는데..

왠걸 샤워하고 잠자리에 누워서 티비 보다가

나 10시 부터 잤다........ㅋㅋ

드디어... 여행 초반의 긴장감이 풀린겐지..몇일 못잔 잠이 몰려 온겐지..

허니말이 코까지 골더라나?

떠들던 말던 난 암것도 안들려~~~~~~

얏호..이제 잠도 잘 잘수 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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