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 다니는 특권...^^
오늘 교회 갔더니 눈에 띄게 이쁜 꽃이 있는거다..
점심 먹는데 사모님이 나중에 그걸 선물로 주시겠다고...
왜냐고 하니..
씩 웃으시며
목요일이 김집사님(울 허니) 생일 이시잖아요.
선물해드리려고 만들었어요..
하신다..
으흐흐... 이런 땡큐한 일이...
목요일은 허니 생일..
금요일은 우리 결혼기념 10주년...
완전 쌩유..
마땅한 화기가 없어서 그냥 오아시스를 그릇에 놓고 꽂으셨다며...
부끄러워하며 주시는것을
가져다가 태국그릇중 케익트레이처럼 생긴거에 올려 놓고 보니 참 이쁘다..ㅋㅋ
엽란 끝에 하나씩 진주를 철사로 달아 주신 센스...
참 이쁘다..^^
카네이션은 오래 가는 꽃이니..
물관리만 잘하면 허니 생일과 결혼기념일까지 무난히 갈듯 싶다..
사실 결혼하고 나니 기념일에 허니가 꽃바구니 보내면 은근 본전 생각 나고 아깝더라는..ㅋㅋ
(그래봐야 솔직히 결혼 5주년에 한번 받아봤다. 그리고는 담엔 10주년에나 보내줘...라고 했는데
사실 지금 심정으론 넘 아까와서 절대 하지 말라고 해야겠다..)
나 너무 아줌만가?
작은교회 라서...
따로 꽃봉사 해주시는 분도 안계시고...
사모님이 결국 직접 꽃배우러 다니셔서 이번에 2급 자격증도 따셨단다..
배우는김에 그 꽃으로 교회도 장식하고
점점 솜씨가 좋아 지신다.
작지만 정있는 우리 교회가 좋다.
사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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