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번을 다녀온 익숙한 곳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면
의아하게 생각하고 바보스럽다고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나와 허니의 여행 스타일은 바로 그런것이다.
새로운것에 두근거리기 보다는 편안하게 그곳에 머물수 있는것을 원하는 그런것....
소심함의 극치를 달리는 두 사람이 하는 여행으로 이보다 좋은것이 있을까?
너무 많은걸 신경쓰고 두리번 거려야 하는 여행은 조금 피곤하고 불편하다.
그냥 언제든 돌아가 내 머물던곳의 향기를 느끼며 어슬렁 거릴수 있는 그런 자유를 원한다.
그래서 국내여행도 안가본 새로운곳 보다 갔었던곳을 두번 세번 방문한다.
새로운 숙소보다 이전에 묵었던 그 숙소에 그 주인장 얼굴을 봐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내가 생각해도 참 모험적이지 않은 여행행태를 가진 부부다.
어떻든 나는 또 다시 한번 익숙함 속으로 돌아 가려고 한다.
이번이 4번째가 되는 푸켓...
처음에는 6명이... 그 다음해엔 4명이... 그리고 또 그 다음엔 둘이..
그리고 이번에도 역시 완벽한 둘...
어제 마일리지로 예약한 비행기티켓을 찾아왔다.
1인당 세금및 유류할증료가 10만원씩... 예전에는 공항세를 따로 푸켓공항에서 냈었는데
얼마전부터는 티켓에 모든것이 포함이란다. 그러므로 1인당 500밧씩 남겨서 여권속에 끼워 두던 추억은 이제 안녕~
어제 저녁에 아시아나 홈페이지로 들어가 둘이 꼭 붙어 앉을수 있는 창가쪽 자리도 이미 지정해 두었다.
그리고 여행 기간 동안의 우리의 안전에 대한 보장을 위해 여행자 보험도 들고 입금 했다.
2인에 16940원 (동부화재) 아쿠아를 통해 알게된 분께 늘 부탁 드린다. 동생 신행때도 여길 이용..^^
현지에서 사용할 핸드폰도 렌탈 했다.
가서 카드사서 충전하고 뭐하고 일정도 짧은데 구찮아서 그냥 2만원짜리 비지니스타입으로렌탈 했음.
이쯤 되니..그냥 심카드를 사용하는 핸드폰을 푸켓에서 하나 사와버릴까 하는 충동마저 느낀다.
동생네도 이거 빌려줬더니 가서 실컷 쓰고도 남았다며 아주 만족해 하더라는..
아쿠아를 통해 어비스 에서 렌탈 했다. 나는 아쿠아 회원이라 2만원으로 할인 받음.
그리고 전에 파라다이스면세점에서 행사 할때 적립금 30불을 받아 둔적이 있었다.
40불 이상이면 사용 할수 있다고 해서 두리번 두리번 하다가
그냥 편하게 들고 다닐 라스포삭 가방 하나 장만 했다.
할인 받으니..만원 조금 더내고 GET! ㅋㅋ
완전 만족...
그래서 허니 이름으로 다시 가입 했는데 이번엔 20불 밖에 안주더라..ㅠ.ㅠ
요건 나가기전에 오휘 썬크림 사려고 한다. 어제 사려고 하니 품절중이라 조금 기다려 보는중..
허니꺼랑(맨즈) 내꺼랑 두개 사면 또 내돈 조금 내고 구입 가능..ㅋㅋ
오늘 밤에 다시 봐야지..
호텔예약도 끝내고.. 픽업..샌딩서비스 예약 모두 끝났다.
호텔은 그냥 빠통에 로얄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윙 슈페리어룸 4박
3000밧*4박=12000밧
마음은 좋은 호텔로 향하고 있었으나..그냥 저렴한곳으로.. (사실 성수기라 그래도 안저렴해..ㅠ.ㅠ)
제대로 치면 3박예약 인데 4박한 이유는...
마지막날 새벽2시 비행기 인데 체크아웃 하고 그때까지 나가서 돌아다니면 완전 피곤하기때문에
그냥 호텔에서 푹 쉬고 밥 먹고 놀다가 샌딩서비스 이용해서 11시에 공항으로 가서 좀 기다렸다가 한국오면 그게 제일 좋을거 같더라.
쉬러가는 여행이니...조금 더 투자 하기로..^^
샌딩과 픽업은..늦은 시간이고.. 성수기라..
편도당 700밧씩 해서 1400밧으로 예약..
신경쓸거 없이 너무 편해서 좋다.
모든 예약과 입금 확인 다 끝나고 프린트 할거 다 프린트 했고...
동생네 신행 다녀오고 남은 150불에 내가 남은 50불 정도 해서 비상금도 마련해 두었고..
작년에 쓰다 남은 바트화..700밧도 챙겨두고..ㅋㅋ
아쿠아카드도 챙기고...아쿠아여행수첩에..여권까지 준비..
피엠피에 가서 들을 음악이랑 영화랑 다운 받고..
닌텐도DS충전 하고..카메라 충전하고..
오후에 환율보고 현지에서 쓸 돈만 인터넷 환전 신청 하고..파라다이스면세점에 썬크림 입고 현황보고 구입하고 그럼 정말 짐만 싸서 떠나면 된다.
익숙한곳으로 가는터라..어느식당에 뭐가 맛난지...
어디 마사지가 좋은지...
길은 어찌 찾아다닐지...걱정 하나도 안해도 되니 너무너무 편하고 행복하다.
슬금슬금... 필요한 물건들 꺼내서 커다란 동생네 여행가방에 던져 넣는 재미도 쏠쏠 하네..
이제..곧 간다..^^
사실 도쿄도 금방 떠나도 될 정도로 공부 끝났는데..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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