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그제는 마야님과 향이님이 우리 동네에 놀러 오셨었어요..^^

연말도 다가오는데 만나서 맛난것도 좀 먹고....

맛난 커피도 마시고 수다도 왕창 떨자... 뭐 이런 개념으로다가..^^;;

엄......뭐 딱히 우리집 근처에서 모인 이유는 제가 멀리 나가는걸 귀찮아 한다는 정도?ㅋㅋㅋ

착한 향이님과 마야님이 아닐수 없습니당...

그럼 멀리서 손님이 오시는데 집에서 떡 벌어진 상은 못차려도 맛난 집 정도는 검색 해두는것이...

동네 주민의 자세가 아니겠습니까? ^^

엄청난 검색질 끝에 찾은 집은 바로 [오리먹는날] 되겠습니당..^^

마야님이 오리고기 땡긴다고 해서 검색 좀 해봤지용..^^

근데....엄..뭐랄까...알고보니..전에 제가 가서 맛나게 먹었던 바로 그집이군요..ㅋㅋㅋ

언젠가 훈제오리 주문해서 집에서 실컷 먹고 나서...오리에 대한 관심이 조금 끊어졌던지라...

까맣게 잊고 있었던거죠..

 

사실 집에서 먹어도 괜찮지만...오리고기는 집에서 먹음 기름이 너무 튀어서.....

걍 나가 사먹는게 편하고 좋아요..ㅋㅋㅋ

 

이곳은 저희 집에선 걸어서 5분? 아니다..그래도 10분?

그날 날도 얼마나 따땃 하던지...룰루랄라 콧노래를 부르면서 아이폰으로 음악 들으면서...

걸어 갔어용.. 역시나 부지런한 향이님 일찍 나와 기다리고 있고..

마야님은 집도 먼데다가 늦잠까지 잤다나..쪼금 늦어 주시고..ㅋㅋ

가방에 카메라도 있으니 사진 찍어 봤어요..

맛집 소개 한지도 오래고 해서..^^

 


제법 규모가 큰 편이죠...

이곳이 생긴게 한 1년 반정도? 2년? 그정도 되었던거 같습니다..^^

여름에는 밖에서 먹어도 좋은데... 아무리 따땃해도 겨울이니까...실내에서..^^

 

저기 창가에 플랜카드에는 여러 방송에 출연 하셨다고...

나오더군요.. 자세히 찍지 않았지만....돌판테이블 때문에 아주 유명 하다고..ㅋㅋ



수준으로 보일러 틀어 두신 바람에

날도 따뜻하지... 헉헉 거리며 언덕 올라 걸어갔지..ㅡ.ㅡ;;

더워서리..ㅋㅋㅋ

게다가 이집은 테이블이 전체가 돌판으로 되어 있어서 그걸 달구어 그 위에 고기를 굽거든요.

그러니 그 열기까지..ㅋㅋㅋ

 

실내가 아주 깔끔 하죠...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도착 했더니

앞에 두어팀 드시고 나가시고 우리 먹고 있는데 다른팀들 들어오고 하더군요..

예약 전화도 제법 오구요.. 인터넷 검색 했을때 맛집이라고 하시더니..그 말이 틀리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 유명한 돌판 테이블 이에용...

매끈하고 두툼한 까만 돌판이 테이블겸 불판...

신기 하죠?^^



한쪽으로 기름이 빠지는 길도 만들어져 있고.... 살짝 비스듬 한거 같기도 하고..

오리고기가 기름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 기름이 쫘악 빠질수 있도록 잘 되어 있어요.^^



그럼 물로 씻을수 없을텐데? 깨끗 할까? 싶은데요..보시듯이 아주 깔끔 하게 잘 닦여 있더라구요..

안심 하고 먹을수 있었어용..^^





메뉴는 한마리 단위로 시켜도 되고...

또는 1인분 단위로 시켜도 되구....

 

몇인분..이렇게 시킬땐 2인분 이상이고...

또 한마리씩 시켜서 먹다가 살짝 모자른다 할때는 1인분만도 주문 가능 하다고 하시네용..

 

우리는 훈제오리 마리랑... 양념주물럭 반마리를 주문 했어요.



밑반찬들은 간단 합니다.

매콤하게 잘 익은 김치랑....무초절임....생마늘과 쌈장, 도토리묵과 양념장...

그리고 쌈야채...



그리고 돌판위에 올려주는 콩나물무침...이거 돌판에 오리랑 볶아가며 먹음 완전 맛있어요.

새콤하게 무치 셨던데... 오리가 살짝 느끼 하잖아요..

같이 먹으니 찰떡 궁합..^^



아.... 그리고 새콤달콤한 소스를 올린 양파채..^^

(고기 먹을땐 이거 없음 섭섭..ㅋㅋ)



입맛 다시라고 호박죽을 주시네요.

살짝 묽어서 맛이 조금 아쉽긴 한데...

이거 먹고 배불리긴 그렇죵..가볍게 패스 해주고 고기만 기다립니당..ㅋㅋㅋ

(아.... 어느사이 럽첸이는 미트러버로 변신..ㅠ.ㅠ)


훈제오리 반마리 나와주십니다..

양이 넉넉 합니다..^^

양파와 감자와 떡볶이떡이 함께 나오더군용..^^



지글지글 돌판위에 올려 줍니다..

잔뜩 달궈져 있던 돌판이라 바로 기름이 지글지글 난리가 나더군용..ㅋㅋ



이때...오리탕이 나옵니다..^^

기본으로 오리탕을 내주시더군요..^^

저는 사실 탕은 별루 안좋아 하긴 해서..ㅋㅋ (구운 고기를 사랑함..^^)

향이님도 별루 안좋아 한다고 해서 마야님이 독식..ㅋㅋㅋ



매콤하게 버무린 양념주물럭이 나와줍니다..^^

역시 떡볶이떡도 들어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 떡이..기름에 지글지글 구워져서..얼마나 맛이 좋은지..꺄오~

우린 그냥 일반 맛으로 주문 했는데...

불덕 이라는 메뉴도 있더군요.

이건 입에 불나게 맵다네요..ㅋㅋ


지글지글 구워지는 훈제오리님 살짝 위쪽으로 올려주고..고 옆에 양념주물럭 넣어 볶아 줍니당..ㅋㅋ


오~ 마이...빨리빨리 익어라....

익어라...익어라...주문 외우기중..ㅋㅋㅋ



훈제 오리는 따뜻하게만 되면 먹어도 되는거죵..ㅋㅋ

허니머스터드에 콕 찍어 봅니당...

그래서 요대로 걍 날름 먹어도 넘 맛나죠..^^



담엔 쌈무에...훈제오리 한점 머스터드 찍어 올리고..쌈장 좀 바르고..양파채..함께 해서...

앙앙...무쌈땜에 새콤새콤..넘 맛나용..^^



담엔..쌈무에..오이랑 콩나물 무침 올려서...

카흐........이 궁합도 너무 좋아효~^^



럽첸이는 상추쌈을 아주 좋아 하거든요..ㅋㅋ

어디 가서든 고기먹고 밥 시켜서 상추에 꼭 싸먹어요..

고기도 잘 싸먹고요..ㅋㅋ 고기는 꼭 야채랑 같이 먹어야죠..ㅋㅋ

 

상추위에...훈제오리 한점...

콩나물...양파채...넣어서 냠냠.....헉뜨!!! 완전 맛있어요..ㅠ.ㅠ

 

그 이후로 이성상실..ㅠ.ㅠ

이제보니 양념주물럭은 너무 열심히 먹고 사진이 빠졌네요..

이것도 넘 맛나던데..흑흑....

이런...염장질 해야 하는건데..내가 못살아~~~~~~

 

솔직히..이날 아침도 안먹고 첫끼니부터 고기 였는데도..

배가 고프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고 해서 이성 상실...^^;;



마야님한테 오리탕 덜어주고..ㅋㅋ



마이 먹어~~~~~^^


세 여자의 무서운 젓가락질에 오리 한마리가 아작 나고....

무려 김치치즈 볶음밥2개와 냉면까지 시켰지 모에요..^^:;

 

사장님이 물 부어가며..싹싹 긁어서 깨끗하게 닦아 낸 후에...



오마나.... 피자치즈 잔뜩 올린 밥을 가져오셨네요..^^

오오오...이미 우리의 정신은 칼로리 따위는 까맣게 잊고 말았던거죵...



다시 불판위에 밥을 볶기 시작 합니다...

냄새가 너무 맛나서 침이 꼴깍...



어찌나 탁탁탁... 기술적으로 볶으시던지..^^



어느틈엔가 이걸 이렇게 하트모양으로 만들어 놓고 좀 기다리라 하시고 가시네요..

 

저는 이 비밀을 사실 알고 있었어요..

전에도 먹어본적 있으니까용..ㅋㅋ



음 모양이 아주 이쁘진 않지만 하트는 하트..ㅋㅋㅋ

지글지글.... 얼른 떠먹고 싶었으나 꾹 참고 있는 중...ㅋㅋ



시원한 물냉면이 나와 줍니다.

가격이 착한 대신 양이 조금 적지만..고기 먹고 나서 입가심으로 먹기 좋아요..



콩나물을 너무 사랑한 세 여인...콩나물 좀 더 주세요..해서 콩나물 한접시를 더 돌판위에 올려 놓고

볶음밥이 다 되길 손꼽아 기다리며 숟가락을 줄줄 빨고 있었다죠..^^;;



드디어..위에 밥부분을 홀라당 덜어내어 옆에 쌓아 주시고... (오른쪽 옆에 보이시죠?)

팬위에 반쯤 남겨 두셨어요..밥 먹으면서 좀 기다리라고..ㅋㅋ

열심히 숟가락질..ㅋㅋ



잠시후 다시 나타나신 사장님...  이 하트모양 누룽지를 긁어 긁어...



돌돌 말아 주시기 시작 합니당..ㅋㅋ



요렇게 한덩이씩...ㅋㅋㅋ

아웅~~~~~~~~~ 넘넘 빠삭 하니 맛있어요...치즈가 듬쁨 들어갔으니 꼬소 하구요..

결국 이거 미친듯이 먹고 남은 볶음밥 눌려서 우리가 또 해보려 했으니 기술부족..ㅋㅋ

그냥 숟가락으로 벅벅 긁어 먹었다죵..ㅋㅋ

 

음....뭐랄까... 테이블을 숟가락으로 긁어보긴 처음..ㅋㅋ

 

아주 색다르죠?^^

 

단호박카레오리 라는 메뉴도 있는데....

이게 또 그렇게 별미 라는데...세명이서 오리 한마리 외에 추가로 먹긴 배가 너무 불러서 포기...ㅡ.ㅡ

담에 가면 꼭 먹어봐야 겠어요...

 

마야님은 옆에서 생오리가 먹고 싶다고(양념 안한 로스) 투덜투덜..ㅋㅋ

담에 함 더 오시오...그땐 생오리랑 단호박카레오리 먹읍시다!

 

암튼 아주 그냥 배가 튿어질듯 먹고

셋다 어그적어그적 거리고 나왔다죠..

 

그리고 택시타고 엔드 가서 커피 마시고 또 수다로 소화 시켜주고...ㅋㅋㅋ

아웅 맨날 이러고 살면 좋겠어요..^^

 

향이님이랑 저랑 마야님 보고 부천으로 이사오라고 꼬셨잖아용..ㅋㅋㅋ

그럼 더 자주 만나 놀수 있을까 하고..크하하....

근데 그랬다가는 집 팔아 맛난거 사먹고 패가망신 할듯..ㅋㅋㅋ

 

위치 궁금 하시옵니까? 아래 약도 참조 하시와용..^^

전에 저희 친정 근처라서..... (현재는 제 남동생네 집 근처..ㅋㅋ)

저는 아주 익숙 한데... 뭐 마야님이나 향이님은 부천시립북부도서관에 가자고

택시타고 그러셨다네요.. 그래도 모른다면...만화정보센터(옛날 이름)에 가자고 하심

부천 택시기사님들이 아실거 같아요. 바로 그 건물 뒤쪽에 있거든요..^^

 

이제 연말도 슬슬 다가오고....

친구들이랑... 가족들이랑 모임도 많으실텐데..이런곳은 어떠세요?

저도..조만간 다른팀이랑 또 함 다녀와야 겠습니다..^^

몇분..생각 하고 있는 분들 있사와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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