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굉장히 좋은 생표고버섯이 생겼어요.
얼마나 버섯이 좋은지 여기저기 마구 넣어서 먹고 있어요.
오늘 저녁만 해도 된장찌개에 듬뿍...어묵볶음에 듬뿍... 또 오이랑 볶기도 하고요..ㅋㅋ
버섯 몸에 좋으니까 많이 먹을수록 좋은거죠..^^
오늘 생각보다 허니가 일찍 퇴근 하고 온다고 연락이 온터라...
탱탱 놀다가 화들짝 놀라서 얼른 하느라고 애초에 하고자 하던 반찬은 못했고요..ㅋㅋ
간단한것만 몇가지 해서 먹었어요.
하지만 이 표고버섯오이볶음은 오늘 하려고 했던거에요..^^
오이볶음...해드시잖아요.. 요기에 표고버섯 넣고 하면 더 맛나거든요..
소고기 넣고 해도 되고...둘다 넣어도 되고...
아주..개운하고 깔끔한 맛의 반찬 이라고 할까요?^^
질 좋은 표고버섯 만나시거든 한번 해보시어용..^^
재료: 표고버섯(3개), 오이(1개), 붉은고추(1/2개), 굵은소금(0.5)
양념: 소금(0.2~0.3), 다진마늘(0.2), 통깨(0.3), 매실액(0.3), 참기름(0.3), 식용유(0.3)
오이는 반 갈라서 어슷 썰어 주세요..
어슷썬 오이는 굵은소금(0.5)를 뿌려서 15분-30분 정도 절여주세요.
표고버섯은 5미리 정도 두께로 썰어 주세요.
(기둥은 빼고)
끓는물에 살짝 데쳐 주시고요..^^
물기 꼭 짠 표고버섯과 오이는 물에 헹궈서 키친타올에 꼭 감싸서 물기 제거 하고..
(막 짜버리면 멍든것처럼 되니까요..)
여기에 매실액, 다진마늘, 소금을 넣고
반 갈라서 잘게 썬 붉은고추(옵션이죵..)를 넣어서 조물조물 무쳐 주세요.
소금양은..오이의 절여진 정도에 따라서 양이 달라지니까...
조금씩 넣어 가면서 간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오이랑 표고랑 다 간을 보셔야 정확하게 나올듯...
저는 조금 짧게 절였기 때문에 0.3 정도 넣은거 같아요.
팬에 참기름(0.3)과 식용유(0.3)를 함께 넣고
준비 해둔 재료를 넣어서 센불에서 볶아 줘요.
오래 볶으실 필요는 없고...오이가 파릇한 느낌이 확 살정도..
오이가 아삭해야 맛이 있거든요.
여기에 통깨랑 참기름 1-2방울만 넣어서 잘 섞어주면 완성.
오이의 아삭함과 버섯의 쫀득함이 살아 있고
맛이 아주 깔끔해요.
울 엄마는 이런 반찬을 서울식 반찬 이라고 하시던데..ㅋㅋ
경상도 반찬 좋아 하는 짭짤하고 진한맛 추구 하시는 분들은 좀 심심하다 싶으실듯...ㅋㅋ
그런데 가끔 이런 깔끔한 반찬이 땡길때도 있는거거든여..^^
저는 오이향도 느끼고 버섯향도 느끼고 좋기만 하더이다..^^
저는 버섯이 가을에 많이 나오는줄 알았는데...
갓 수확한 버섯을 듬뿍 선물 받은걸 보면 아마 지금도 제철인 모양이에요..ㅋㅋ
다음에 기회되면 요 좋은 버섯들 소개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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