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제가 나이를 먹긴 먹는건지....갈수록 안먹던 음식들을 하나씩 먹고 있어요..

사실 무엇이든 그렇지만 먹는것도 특히나 첫인상이 중요하죠.

처음에 제대로 맛난걸 먹어 보면... 무난하게 넘어 가고 심지어 다음에 또 먹고 싶어지기도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경우엔...다시는 먹기 힘든 음식이라는 낙인이 찍히기 마련...

과메기와의 인연이 그랬어요.. 처음에 어느 횟집에서 모임이 있었는데

아주 생소한 음식을 주더라구요..

저는 원래 비린걸 아주 좋아 하고 어류라면 껌뻑 넘어 가기 때문에

아무 의심없이 그걸 초고추장에 푹 찍어서 입에 넣었는데 입안 가득 넘치는 비린맛과

기름이 찌든맛...우엑~ 바로 뱉어 버리고 이게 모냐고 물었더니..

과메기 라는 거에요.. 그래서 그 이후로 제 머리속 과메기는 기름찌든냄새와 비린내의 복합..

이었다지요.. 그러다가 재작년엔가? 작년엔가? 우연히 지인들과 과메기 먹는 자리에서

왠지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먹어보니..오홋..이건 내가 기억하던 그 맛이 아니네?

그리곤 그냥 잊었어요.. 그랬는데 올 겨울 갑자기 과메기가 넘넘 먹고 싶은거에요..

그래서 지난주에 좀 사다 먹고... 아웅 양에 안찬다... 맛있는걸 또 사먹어야 겠다..싶었지요.

그래서 나오미님 댁에 주문 넣었네요... 그게 어제 왔는데...으흐흐...

저용? 오늘 빈속에 과메기 먹은 여자에여...어제 밤부터 과메기 생각만 하면 침이 츱츱...

견딜수 없어 빈속에 과메기 우걱우걱 정말 맛있게 먹고... (허니가 보고 놀램.. )

다 좋았는데 같이 먹은 고추와 마늘이 넘 매워서 떼굴떼굴..ㅠ.ㅠ

아 속쓰려..그래도 또 먹고 싶으니 이걸 어쩌나요..

나오미님네 과메기가 넘넘 쫀득하고 맛이 좋네요..^^

까울~~~~~~ 요즘 럽첸이가 홀릭중인 과메기~~

아침부터 과메기 먹다니 정말 강적이죠? ㅋㅋ

나오미님이... 선물로 주신 국물요리3총사에요..^^

엥? 무슨 3총사?ㅋㅋ

바로 국물내는데 필요한 건어물 3총사 되겠심다..^^

요거..제가 늘 쟁여두고 국물내는데 사용하죠..^^

(레시피에는 새우 없으신 분들 위해서 멸치와 다시마만 사용한다고 말하는데

사실 새우도 함께 사용해요..^^)

요거요거..사실 건새우 너무 맛있어서

사실 한줌씩 꺼내서 하나씩 씹어 먹다가 찔리기도 하고 그래요..ㅋㅋ

멸치도 너무 좋은 멸치에요..

딱 보면 아시죠? 은빛 찬란 하고 건조상태도 너무 좋아요..^^

다시마도 아주 두툼 하고 좋고요..^^

요거 세가지만 냉동실에 넣어두면 국물은 걱정할 필요가 없지요..^^

조미료가 뭐에요? 그런거 안써도 최고에요..^^

나오미님 쌩유~ ^^

(과메기 구입하시면 이거 껴주는거 아닙니더...

오랜 친분으로... 선물해주신거에요..^^;;)

자 본론으로 돌아가서...

제가 주문한건 과메기d형~

풀셋~ 이라고 보심 되죠..^^

과메기 먹는데 필요한 모든것이 총망라 된 제품..^^ (물미역까지..^^)

지난주 마트에서 산거랑 비교가 안되게 좋아보이는 과메기...

딱 봐도 그냥 쫀득 한것이... 츄릅츄릅..

푸짐 합니다..^^

먹어보니 꼬리부분은 좀더 쫀득하고 윗부분...좀 두툼한곳은 쫀득하면서도 부드럽게 살살 녹네요..

생김도 들어 있는데 양이 어찌나 많던지 원...

아무래도 저거 한팩 다 먹어도 남아서 밥 싸먹어야 할거 같아요..

물미역도 넉넉히 들었고요..^^

엇그제 시장에서 물미역 사다 먹었는데 그거 보다 더 싱싱 하더군요..

물미역 오래 되면 녹아서 손에 막 묻어 나는데 전혀 안그래요..

쪽파랑 마늘, 청양고추까지 전부 있네요..^^

깨끗하게 씻어서 마늘만 먹기 좋게 자르면 되죠..^^

필수인 초고추장...

요거이...마트에서 파는거랑 달리 아주 맛이 좋더라구요.

그리고 역시 양이 완전 넉넉해서 요거 한통이면 과메기 두팩도 먹을듯 싶어여..ㅋㅋ

사실 지난주에 과메기 먹을땐 배추 살려고 보니 너무 비싸서

봄동 사다가 싸먹었는데... 아주 속이 꽉찬 배추까지 반포기 들어 있네요..^^

열심히 씻어서 준비 하고..^^

과메기도 3/1팩 덜어 내어 먹기 좋게 썰었어요..^^

정말 깔끔 하죠? ^^ 손질이 다 되어 있으니 그냥 잘라서 먹기만 하면 된다는..

야채와 미역도 준비끝...

여기에 취향에 따라서 상추나 깻잎등을 조금 더 곁들이셔도 되요..

마른 김도... 컵에 떡 꽂아서 꺼내 놓고..(먹기 딱 좋게 잘려 있더군요.)

한상 푸짐하게 늘어 놓고 웃고 있으니

허니왈...그렇게 좋아?

^^;;;;;;;;;;;;;;;;;

남편 밥 줄 생각도 안하고 아침부터 택배 받자마자 과메기 먹을 생각만 한 뇨자..

그 뇨자가 바로 접니다..ㅡ.ㅡ;;

배추에 물미역 올리고 쪽파랑 마늘, 고추 넣고..

초고추장 푹 찍은 과메기를 올려서..입안 가득.....

꼴까닥~

쫀득쫀득 씹히고.. 그 풍부한 맛이라니...

아아..........이것이야 말로...겨울의 별미로세~

이번에는 김에다가 과메기 푹 초고추장 찍어 올리고..

마늘이랑 쪽파도 올리고... 돌돌 말아 먹으니...

크허.............이건 또다른 별미로세...

(속쓰려 죽는다면서 지금도 사진 보며 침 흘리...이러다 또 남은거 먹게 생긴..ㅠ.ㅠ)

과메기에 얼마나 꽂혔는지... 뭐..김도..배추도.. 미역도...

다 필요 없이 걍 과메기만 초고추장에 푹푹 찍어 미친듯이 먹기도...

아놔..... 간만에 진정 꽂혔네요..^^;;

울 허니는 비리다고 잘 안먹거든요..

저 혼자서 앉은자리에서 뚝딱 1/3팩을 먹어 치웠네요..ㅋㅋ

내일 또 묵어야지..흐흐...

맛있는 과메기..드실라믄... 나오미님의 행복한 바다에 함 들러 보시어요..^^

(http://queenself1.cafe24.com/)

아참..그리고 나오미님 블로그(http://blog.naver.com/queenself/90078785328)에서

국물멸치,디포리,볶음멸치등의 멸치류를 공동구매 하신다네요..^^

제가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나오미님네 건어물 참 좋습니다.

전 꼭 여기서 사다 먹어요.. 공구 할때 구입하시면

좋은 가격에 구입하실수 있겠네요..^^

좋은 주말 보내세용~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