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에 이사온것이 2002년이었나?
구정 바로 직전에 이사 하고 명절 보내러 갔었으니... 이제 제법 년차가 되었어요.
처음에 분양중인 빌라를 보러 와서 빈집을 보고...
우와~~~~~~~무지 넓다..라고 생각 했었죠.
그게 빈집이라 그런건줄 몰랐던거에요...참 단순 했다는..ㅋㅋ
그렇게 이사를 왔는데.... (물론 빈집이라 계속 들락 거리며 사이즈 재서 집에 가구 배치를 고민 했지만) 가구를 채워놓고 보니 생각보다 그닥 큰집은 아니었지요.
그래도 처음에는 많이 널널 했습니다.. 신혼때 살던 집보다는 훨씬 큰집 이었으니까요.^^
빌라의 맨 위층이라 베란다가 한쪽으로 길게 있는 집이라서
베란다에 갖은 짐을 잘 정리해 두고도 자리가 널널 해서 러그를 깔고 쿠션 놓고 앉아서 차도 마시고...그랬죠..ㅋㅋ
미싱도 놓고 미싱도 돌리고요..(덜 추울때)
하지만 살면서 내내 짐을 들이다보니... 어우.....이젠 정말 짐이 장난이 아니에요..ㅠ.ㅠ
원래부터 가구 배치가 딱 맞게 떨어진터라 몇년을 살아도 가구 구조를 변경 한다거나 하는것도
힘들고...그러다보니 좀 질리기도 하고...
사진 작업 한다고 커다란 조명을 두개나 꺼내두니... 거실이 답답 하고...
그것도 쓰기 편하게 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쓸때마다 옮겨야 해요..
솔직히 그래서 사진 찍어서 올리고 싶은게 있어도 꾹 참고 넘기는 일이 많아요.
그래서 이젠 정말 좀더 넓은 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ㅠ.ㅠ
지금 사는집..위치는 환상이라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에 재래시장이 있어 좋고...
버스정류장 가깝고..버스노선도 많고...
물론 돈도 없어서....이사가게 되면 또 대출 받아야 겠지만서도...
요즘 시간나면 여기저기 사이트들 돌아다니면서... 신축빌라 분양 하는곳을 보고 있는데...
어쩜 그렇게 딱 떨어지게 맘에 드는곳이 없는지..ㅡ.ㅡ
제가 머리속에 제가 살기 편한 구조가 딱 있는데...그게 딱 맞는곳이 없네요.
방이나 거실이 맘에 들면 욕실이 이상한데 붙어 있거나 주방이 마음에 안들고
주방이 맘에 드는거 같아서 보니까... 베란다가 마음에 안들고...
뭐 이런식..ㅋㅋ 게다가 어쩜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인테리어를 한건지
온통 울긋불긋 하게 인테리어..ㅡ.ㅡ;;
조명은 도데체 저걸 어디서 사다 달았나 싶은것들...
말하자면...온갖 유행 한다는 인테리어의 자재를 집 하나에 아무 생각없이 다 때려 붙인 형국 입니다.
참 웃긴거죠..ㅋㅋ 서로 어울리지도 않는 모든걸 여기저기에 옹기종기 붙이다니..ㅋㅋ
이 까다로운 입맛에 맞출라면 집을 지어야 할정도..ㅠ.ㅠ
그래서 차라리 헌빌라를 좀더 싸게 사서 들어가서 돈을 들여 싹 뜯어 고칠까?
뭐 이런 생각도..^^;;(돈 있음 삼청동이나 가회동에 한옥..ㅋㅋ)
주일엔 교회 다녀오면서 집근처 전원주택 단지만 빙빙 돌다 왔네요..
요즘 거기 전원주택풍 빌라들이 많이 들어서길래...그런곳으로 가볼까 하고 갔는데
부동산도 문 다 닫았고...아무리 봐도 감당하기 넘 비쌀듯...
로또나 하나 맞았으면 좋겠어요..
세상에 돈은 다 어디 있느냐~~~~~~~~~~~~~~~~~~~~~~~흑
아침부터 또 쓸데 없는 잡담이었어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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