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나...
또는 손님초대 했을때나...
아니면 뭐 집에서 좀 특별한 상을 차릴때도
인기 잇는 메뉴는 역시 소갈비찜..^^
구이는 집에서 맛나게 해먹기 좀 힘들고...(아무래도 숯불에 구워야 제맛..)
찜이 가장 만만하긴 하지요.
단...소갈비나 돼지갈비나...뼈무게가 있다보니
넉넉히 사기가 좀 무섭긴 합니다..ㅋㅋ
좋은 갈비가 생겨서 갈비찜을 해보았어요.
갈비찜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베이직한 방법...
그런데.. 사실 여기다 무를 좀 넣어줘야 더 맛이 좋은데
무가 없길래 귀찮아서 걍 무 생략..^^;;
한솥 해놔도 금방 먹어 치워버리는 소갈비찜...한번 만들어 볼까요?
** 집에서 먹는거라...지단 장식..이런거 안했어요..
재료는 가장 간단한걸로..해봤구요.
과정샷 사진이..ㅠ.ㅠ 수동기능으로 놓고 설정을 잘못 해놔서리..
색이 좀 묘하게 나온..ㅠ.ㅠ 이해 하고 보세용.. **
필수재료: 소갈비(1.8키로), 갈비삶은 물(2컵)
선택재료: 깐밤(15개)
양념장: 배즙(1컵)+진간장(12)+꿀(3)+후추가루(0.3)+다진마늘(2)+참기름(1)+요리당(2)+다진파(4)
+맛술(4)+국간장(2)
(4인분, 밥숟가락 계량)
갈비는 기름이 많은 부분은 잘라내고
살이 두툼한 부분은 칼집을 살짝 내주고 찬물에 담가서
하루밤 정도 핏물을 빼주세요.
(중간에 물 두세번 갈아주심 더 좋아요. 더울때는 냉장고에서 보관하셔야 상하지 않아요.)
갈비가 잠길 정도의 물을 펄펄 끓인후에 갈비를 넣어서 5-10분간 끓여주세요.
면보에 갈비 삶은 국물을 걸러 잘 두고 (이건 식힌후에 기름을 걷어 내고 나중에 사용)
갈비는 체에 받쳐서 찬물 샤워 한판 해서 거품같은걸 제거 하고 물기를 빼주세요.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간장에 따라서 맛이 좀 다르죠..오늘 사용한 진간장은
국산콩간장이에요..
꿀은 두승산밑 꿀벌집 꿀..^^
배즙 이라고 하는건 배를 강판에 갈아서 면보에 꼭 짜서 즙만 받은거에요.
그냥 강판에 간 상태로 쓰면 나중에 갈비가 좀 지저분해보여요..
한번 걸러내서 써주면 갈비가 깨끗 해서 좋아요.^^
갈비를 하루밤 재울꺼에요..
아예 갈비를 넣어 보관할 밀폐용기에 갈비를 넣고 양념을 부어서
중간에 몇번 뒤적거려 가며 (밀폐용기에 담은 경우엔 잘 닫아서 마구 흔들어 주면 좋아요.)
하루밤 정도 재워주세요.
다음날... 밑이 두툼한..혹은 3중..냄비..이런데..
저는 무쇠솥에 했어요.
갈비와 양념장을 몽땅 붓고.. 갈비 삶았던 국물 2컵을 함께 넣어서 끓여주세요.
막 미친듯이 끓으면 한 5분 정도 두었다가
뚜껑 덮고 약불로 오래오래 끓여요..
이런식으로 한 갈비는.. 씹히는 맛이 있어요.
압력솥에 하거나 슬로우 쿠커에 한 갈비는 부드럽기는 한데 좀 씹히는 맛이 약하지요.
중간에 뒤적뒤적 해주시는거 잊지 마시구요.
중간에 깐밤을 넣어서 익혀 주시구요.
국물이 자작 하게 남으면
저는 기름진걸 싫어 하기 때문에 갈비를 모두 건져내 밀폐용기에 담아두고
국물이 담긴 냄비는 냉장고에 넣거나 겨울엔 베란다에 내놔서 기름을 굳혀서
저렇게 걷어 내요.
그리고 먹기 전에 다시 갈비를 넣어서 뒤적거리면서 한번 더 끓인후에 먹지요.
그렇게 해도 또 갈비에서 기름 나오니까요..
넘 아쉬워 하지 마시고..ㅋㅋ 왠만하면 깔끔하게 걷어 내세요..
손님 초대시엔.. 황백 지단을 부쳐서 채썰거나 마름모꼴로 썰어 장식 하시거나..
생밤을 곱게 채썰어서 뿌리거나..잣가루를 내어 뿌리거나
하심 좋구요.
저는 뭐 집에서 식구끼리 먹으니까 그냥은 까맣고 재미 없어서
청홍고추를 어슷 썰어서 살짝 장식해 보았어요..^^
뭐..칼칼하게 하나씩 집어 먹기도 좋고..흐흐
쫄깃하게 씹히는 맛이 살아 있는 갈비찜...
짭짤하면서도 달콤하고..
기름진 그 깊은맛..
중간중간 밤도 집어 먹고..흐흐
아주 좋아 하시는 분들은 국물에 밥도 비벼 드시던데...
저는 좀 기름진걸 비선호 하는터라 그건 못하겠고..ㅋㅋ
뼈가 쏙쏙 빠지게 잘 익어서..사진 찍을라고 담는데 애먹었어용..^^
먹기는 좋지만 뼈 없는 갈비는 사진이 안이쁠까봐..흐흐
명절에 갈비 선물 받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부럽삼..우린 그런거 없삼..ㅠ.ㅠ)
명절 끝나고 한번 해드세용..ㅋㅋ
아직 명절 몇일 남았으니 명절맞이로 하셔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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