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아까운 것들이 있어요...

새콤달콤 모듬장아찌를 건져 먹고 나면 남는 국물....

간장게장 먹고나면 남는 국물....

심지어는 너무 맛나게 먹었던 김치의 통에 남아진 국물들...

버리자면 아깝고... 이걸 어떻게 쓰면 좋을까?

저는 모듬장아찌 먹고 남은 국물은 튀김이나 전을 찍어 먹기도 하고..

간장과 식초 설탕을 더 넣어 끓여 다시 장아찌를 담그기도 하고요.

김치국물은 야채를 썰어 넣어서 부침을 해먹기도 하고 그래요..

오늘은 메추리알과 새송이버섯을 간장게장국물로 장조림 했는데

오호... 맛이 좋군요..^^ 간장까지 알뜰하게 쓸수 있어서 너무 좋았구요...

또 얼렁뚱땅 반찬 하나가 생겨서 더 좋구요..ㅋㅋ

혹시 간장게장 다 먹고 국물만 남는다면 버리지 마시고

장조림으로 변신 시켜 보시는건 어때요?

단 오늘 사용한건 저번에 선물 받았던 우영희 선생님의 아름간장게장 국물로 만든거에요.

아시다시피 게장 레시피는 천차만별..집집마다 또는 브랜드 마다 맛이 다 다르니까요.

방법만 보시고..다른 브랜드나 집 간장게장국물을 이용하실때는

그 국물 맛에 맞게 조절 해주세요.

재료: 메추리알(1판=28개), 통마늘(10알), 꽈리고추(2줌), 미니새송이버섯(2줌),홍고추(1/2개)

간장게장국물(2 1/2컵), 요리당(3)

과정샷 하나 빠졌는데요..

메추리알은 소금을 1큰술 넣고 삶아서 찬물에 헹궈 껍질을 까주세요.

마늘은 통마늘 있음 넣으시고 없음 안넣으셔도 되요.

저는 마늘 조려 먹는걸 좋아 해서..^^

메추리알과 마늘에 간장게장 국물을 넣어서 끓여 주세요.

파르르 끓어 오를때 새송이버섯을 넣어 주세요.

큰 새송이는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미니 사이즈는 그냥 쓰심 되겠어요..^^

끓이다보니 아무래도 게를 담가 두었던 국물이라 거품이 많이 올라 오더군요.

깨끗하게 걷어 내주세요.

그래도 중간에 생기거든요..나중에 한번 더 걷어 주심 되요.

게장을 먹을땐 달달한 맛이 있다고 생각 했는데

생각처럼 단맛이 전혀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요리당을 넣었어요.

설탕이나 요리당이나 꿀이나.. 취향에 맞는걸로 단맛을 조절 하세요.

사진 찍으니 좀 멀겋게 나왔는데...

사진보다 살짝 더 진한색이 나게 조려지면..

꽈리고추와 송송썬 홍고추를 넣어서 잠깐만 더 끓이다가 마무리 해주세요.

홍고추는 이쁘라고 넣었으니 없으면 생략..

불 끈 상태에서 식을때 까지 두면...

좀더 간이 스며요..

첨부터 넘 까맣게 되도록 졸여야 겠다..이러지 않으셔도 된다는...

게 향이 살짝 살아 있고..

또 저의 경우엔 사용한 간장게장 간장에...

약재 같은것도 넣으셨던데..그래서 인지

향긋하네요..^^

또 몇끼니 밑반찬으로 잘 먹겠지요?^^

알뜰 한게 최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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