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 좋아 하세요?
전 아~주 좋아해요..ㅋㅋ
하루 세끼 떡국 먹으래도 먹을수 있어요!
이건 친정아빠를 똑 닮은 입맛 이지요..
어렸을때 기억 하기로는 가을에 시골에서 쌀이 올라오면
엄마가 그걸 방앗간에 가지고 가셔서
아주 많은 양의 떡을 해오시고...
그걸 잘 마르게 거실 한쪽에 켜켜이 쌓아 두셨다가
썰기 좋게 마르면
아빠랑 엄마랑 마주 앉아서 또각또각 떡을 써시고
동생이랑 저는 썰린 떡 짜투리(맨 끝부분..)을 주워다가
난로에 올려서 부풀게 구워먹었던 생각이 나요..^^
그리고는 김장김치와 함께 허구헌날 떡국..ㅋㅋ
울 친정은 떡국을 끓이는 방법이 좀 다른데요.. (경상도 식인지..)
담엔 그 방법도 한번 소개해 드릴께요..^^
오늘은 여전히 굴 시리즈..ㅋㅋ
너무나도 굴을 사랑하시는 럽첸이...
또또또..굴..ㅋㅋ
굴 넣고 시원하고 개운하게 김치굴 떡국을 끓여 보았어요.
워낙에도 고기국물 보다 멸치국물 좋아 하는 저라서...
이렇게 멸치국물을 베이스로 끓인 국물을 좋아 해요..
고기국물보다 개운하니까요..
거기다 굴에 김치까지 넣으니 얼마나 좋겠어요..
아마 속풀이 해장용으로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재료: 떡(5-6줌), 굴(1컵), 잘게썬 김치(1컵), 물(6컵), 국물멸치(10마리), 디포리(6마리)
다시마(3조각), 계란(1개), 대파(1/2대),
다진마늘(1/2), 소금(0.5), 국간장(1),후추가루(조금)
김가루(조금), 식용유(조금)
계란은 풀어서 지단을 부쳐요..
지단 만드는 법은 (http://blog.naver.com/teaser1/30024616854)를 참고 하시구요.
황백 나누어 만들면 더 이쁘지만.. 걍 식구끼리 먹을땐
그냥 풀어서 하는것도 괜찮은듯 싶어요.
사실 일반 떡국 끓일땐 풀어서 넣으면 국물이 더 구수하고 좋던데..
김치떡국은 깔끔하게 좋네요..
지단 부쳐서 송송 잘 썰어 두세요..^^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와 디포리와 다시마를 넣어서
끓여 국물을 만들어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멸치와 디포리는 조금 더 끓이고 건져 내주세요.
아주 딱딱한 떡이라면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써주심 좋구요.
일반적인 떡은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쓰시거나 헹궈내고 쓰심 되요.
떡 양이 좀 애매한테... 무게를 달아 볼것을...
깜박하고 물에 다 담가 버려서..ㅡ.ㅡ;;
우린 떡국은 남들보다 좀 많이 먹는거 같은데...
적당량이 1인분에 얼마큼인지 모르겠네요..^^;;
크게 쥐어서 5-6줌 넣어 준거 같아요..
나중에서야 정신 차리고 떡집에서 사온 봉투 꺼내 남은 양을 달아보니 300그람 조금 더 남았던데..
그게 한봉지에 몇그람 짜리인지 몰라서리..ㅡ.ㅡ;;
대파는 어슷 썰어 놓고
굴은 깨끗하게 씻어 두고...
김치는 송송 썰어 두고...
(김치양이나 간은 각 집의 김치맛에 따라서 좀 달라 질거 같아요.
올해 우리집 김장이... 좀 심심하게 된 편이에요..
각자 입맛에 맞게 간 조절 하시는게 좋겠어요.)
멸치와 디포리를 건져낸 육수에
송송썬 김치를 넣어서 끓여 주어요..
김치를 넣고 다시 끓어 오르면
떡을 넣어 주시구요..
또 떡 넣고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굴을 넣어 주고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하시고..다진마늘을 넣어 주세요.
(간은 꼭 취향에 맞게 조절 하세요. 김치맛에 따라 달라져요.)
떡이 동동 떠오르면
대파와 후추가루를 넣어서 마무리 하심 되요..
그리고 김가루와 지단으로 장식 하심 끝이구요..^^
얼큰 시원 개운~
떡은 호로록 입안에 들어가고..
언제 먹어도 맛 좋은 떡국...
이런 변신도 좋겠지요?^^
겨울에 맛난것들 다 모였네요..^^
밥 하기 싫은날 도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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